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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고냉이돌

등록일 2020-12-07 작성자 16 장동현 조회 486
촬영자: 15' 이원규 촬영일자: 2020.10.12. 고냉이돌은 제주도의 방언으로 '고양이 모양의 돌'이라는 의미이다. 가파도에 처음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할 때, 같이 들어온 고양이가 먹을 것이 없어 바닷가 앞에서 해풍에 날아오는 물고기를 기다리다 그대로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고냉이돌은 지형학적으로 토르에 속하는데, 가파도의 상부는 조면암질 안산암이고 하부는 조면암으로 구성되어있다. 오랜 기간 풍화와 침식의 과정에서 상부의 안산암이 사라지고 핵석이 지표에 노출되면서 토르의 형태로 남게 되었다. 또한, 하부에서는 타포니를 관찰할 수 있다.